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작업 대상 | 옥상 바닥, 파라펫 안쪽, 루프탑 벽면과 구조물, 난간, 배수구 |
| 주요 오염 | 이끼, 흙 침착, 낙엽 퇴적물, 빗물 흘러내림 자국, 새 배설물 |
| 시작 전 필수 | 배수구를 먼저 열어 물이 빠지는지 확인합니다 |
| 조심할 것 | 방수층은 표면이 곧 기능입니다. 갈라진 곳에는 물을 대지 않습니다 |
| 마무리 | 물기를 몰아내고 퇴적물을 걷어낸 뒤 배수를 다시 확인합니다 |
| 부가세 | 별도 |
배수구부터 엽니다
옥상청소에서 먼저 하는 일은 세척이 아니라 배수구를 열고 물이 빠지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옥상배수구관리가 세척보다 앞에 오는 이유입니다.
옥상은 파라펫으로 둘러싸인 접시 모양입니다. 물이 나갈 곳은 배수구뿐인데 여기가 낙엽과 흙으로 막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상태에서 물을 쓰면 옥상이 웅덩이가 되고, 그 물이 이음새나 갈라진 틈으로 스며 아래층 천장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배수구를 열어 퇴적물을 걷고 물을 흘려 빠지는 속도를 봅니다. 여기가 안 되면 그날은 바닥청소로 넘어가지 않고 배수 문제부터 말씀드립니다.
장비를 옥상까지 올리는 일
옥상 작업은 장비를 올리는 데서 시작합니다. 세척기 본체, 호스, 통, 사다리를 전부 위로 옮겨야 하는데 이 과정이 하루 일정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엘리베이터가 옥상까지 오는 건물은 수월합니다. 계단으로만 연결된 곳은 나눠서 올리고, 옥상 출입문이 좁으면 들어가는 순서까지 미리 정합니다. 문턱을 넘길 수 없는 장비는 아예 다른 방식을 잡습니다.
물도 같은 문제입니다. 옥상에 급수전이 없으면 아래에서 호스를 끌어 올려야 하는데 층이 높을수록 압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견적 단계에서 옥상에 물과 전기가 있는지부터 여쭙습니다. 이 답 하나로 그날 방법이 달라집니다.

방수층은 표면이 곧 기능입니다
옥상 바닥에 깔린 것은 마감재가 아니라 방수층입니다. 우레탄 도막이든 시트든 그 표면 자체가 물을 막습니다. 겉이 조금 벗겨져도 되는 다른 바닥과 다릅니다.
그래서 압력을 올리지 않습니다. 이끼를 세게 밀면 옥상방수 도막이 함께 벗겨지고, 그 자리는 그날부터 물이 들어가는 입구가 됩니다. 청소하러 가서 누수 지점을 만들고 오는 셈입니다.
작업 전에 바닥을 돌며 이미 갈라지거나 들뜬 곳을 찾습니다. 그런 자리에는 물을 대지 않고 위치를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보수는 저희 범위가 아니지만 어디를 손봐야 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옥상고압세척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 쓰는 압력은 외벽보다 한참 낮습니다. 대신 물의 양과 미는 횟수로 채웁니다. 넓은 면을 낮은 압력으로 여러 번 지나가는 편이, 한 번에 세게 밀어 도막을 상하게 하는 것보다 결과가 낫습니다.

넓은 바닥은 기계가 빠릅니다
옥상 바닥은 넓고 평평합니다. 랜스로 한 줄씩 밀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사람 손이라 힘이 고르지 않아 지나간 자국이 남습니다.
그래서 넓은 면은 회전식 바닥 세척기를 씁니다. 덮개 안에서 물이 도는 구조라 압력이 한 점에 몰리지 않고, 방수층에 주는 부담이 랜스보다 적습니다. 튀는 물이 적어 파라펫 너머로 넘어갈 일도 줄어듭니다.
기계가 못 들어가는 자리는 남습니다. 파라펫에 붙은 한 뼘, 배수구 둘레, 구조물 다리 사이가 그렇습니다. 이 테두리는 기계로 넓은 면을 끝낸 뒤 랜스로 따로 잡습니다.

파라펫청소가 옥상의 절반입니다
옥상에서 가장 어두운 곳은 가운데가 아니라 파라펫 안쪽과 바닥이 만나는 선입니다.
바람에 밀린 흙과 낙엽이 전부 그 선에 모이고, 파라펫 그늘이 져 마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겨울을 한 번 나면 검은 띠가 생기고 그 안쪽에서 이끼가 자랍니다.
그래서 파라펫청소는 노즐을 파라펫에 나란히 눕혀, 구석에 몰린 것을 바닥 가운데 쪽으로 끌어내는 방식으로 갑니다. 건물외벽청소처럼 벽면을 직각으로 때리면 도장이 벗겨지고, 그 위쪽으로 물이 튀어 이웃 건물이나 아래 도로로 넘어갑니다.

유리 난간은 양면을 봅니다
요즘 옥상 파라펫은 유리로 된 곳이 많습니다. 안쪽 면은 손이 닿지만 바깥 면은 건물 밖으로 향해 있어 그냥은 닿지 않습니다. 그런데 비바람을 맞는 쪽은 바깥 면입니다.
그래서 유리 난간 구간은 사다리를 세워 눈높이를 올린 다음 상단 너머로 손을 넘겨 바깥 면을 잡습니다. 이때 몸이 난간 밖으로 넘어가지 않는 범위에서만 합니다. 그 범위를 넘어가는 구간은 하지 않고 어디가 남았는지 말씀드립니다.
유리에는 압력을 쓰지 않습니다. 실리콘 이음선에 고압을 대면 그 선이 들뜨고, 들뜬 자리로 물이 들어가 안쪽에서 흐려집니다. 물을 흘려 씻고 밀어내는 방식으로 갑니다.

옥상에 얹힌 구조물이 순서를 정합니다
요즘 옥상은 비어 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막을 씌운 그늘 구조물, 수납형 박스, 태양광 지지대, 물탱크 같은 것들이 올라가 있습니다. 루프탑세척에서 순서를 정하는 것은 바닥 면적이 아니라 이 구조물들입니다.
원칙은 하나입니다. 위에 있는 것부터. 구조물 지붕에 쌓인 것을 먼저 내리지 않으면, 바닥을 다 끝낸 뒤에 그 흙물이 그대로 흘러내립니다. 구조물이 여러 개면 높은 것부터 낮은 것으로 이어 가고, 그다음에야 바닥으로 내려옵니다.
막을 씌운 구조물은 압력을 따로 잡습니다. 옥상 바닥은 방수층이라 낮게 가고, 그 위 막은 원단이라 더 낮게 갑니다. 옥상고압세척이라는 한 이름 안에서도 면마다 세기를 바꿔 잡는다는 뜻입니다.

막과 프레임이 만나는 선
막을 씌운 구조물에서 가장 지저분한 자리는 넓은 막 한가운데가 아니라 막이 프레임에 물린 선입니다. 막이 뼈대를 감싸며 주름이 잡히고, 그 주름에 물과 흙이 고입니다.
이 선은 넓은 면과 같은 방식으로 지나가면 닿지 않습니다. 노즐을 주름 방향으로 눕혀 안쪽에 고인 것을 밀어내고, 조임끈이나 고정 부품이 있는 자리는 손으로 문질러 마무리합니다.
막을 당겨 가며 하지는 않습니다. 오래된 막은 프레임에 물린 부분부터 삭아 있어서 당기면 그 자리에서 찢어집니다. 닿는 만큼만 하고 상태가 나쁜 구간은 사진으로 남겨 알려드립니다.

꾸며 놓은 공간은 순서가 다릅니다
옥상을 정원이나 휴게 공간으로 쓰면 접근이 달라집니다. 화분, 데크, 파라솔, 조명, 콘센트가 있고 이들은 물을 맞으면 안 되는 것과 옮길 수 있는 것으로 나뉩니다.
루프탑세척은 시작 전에 옮길 수 있는 것을 한쪽으로 모으고 고정된 전기 설비를 덮는 데서 출발합니다. 그다음 벽면과 구조물을 위에서 아래로 하고 마지막에 바닥으로 내려옵니다. 이 순서면 옮긴 물건을 두 번 옮기지 않습니다.

옥상에는 둘이 올라갑니다
옥상청소를 혼자 하지 않는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파라펫 너머가 보이지 않습니다. 노즐을 잡은 사람은 자기 면만 보게 되는데, 아래로 물이 넘어가는지 확인해 줄 사람이 따로 필요합니다. 둘째, 호스가 길어집니다. 옥상까지 끌어 올린 호스가 구조물 다리나 배수구 뚜껑에 걸리면 당기는 순간 사람이 끌립니다. 셋째, 옥상은 출입구가 하나인 경우가 많아 안에서 문제가 생기면 바깥에서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물을 쓰는 동안 다른 한 사람은 호스와 아래쪽을 봅니다. 넓은 옥상에서는 구역을 나눠 각자 진행하되, 파라펫에 붙은 구간만은 반드시 둘이 함께 갑니다.

높은 자리에서는 몸을 걸고 갑니다
파라펫 위나 구조물 상부처럼 발밑이 좁은 자리에서는 안전대를 걸고 작업합니다. 걸 곳은 올라가기 전에 정합니다. 난간 자체가 아니라 하중을 받는 구조물이나 앵커에 겁니다.
고압 랜스는 열 때마다 뒤로 미는 힘이 생깁니다. 평지에서는 몸으로 받으면 되지만 좁은 자리에서는 그 한 번이 자세를 무너뜨립니다. 묶여 있으면 밀려도 자리를 잃지 않습니다.
걸 데가 없으면 그 구간은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아래에서 긴 폴대로 닿게 하거나, 그것도 안 되면 하지 않습니다. 옥상은 한 번의 실수가 되돌릴 수 없는 자리입니다.

아래로 물이 넘어가지 않게 합니다
옥상은 아래가 도로거나 이웃 건물입니다. 파라펫 너머로 물이 넘어가면 지나는 사람과 주차된 차에 그대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파라펫에 가까운 구간에서는 노즐을 늘 안쪽을 향하게 잡습니다. 바람이 부는 날은 방향을 더 좁히고, 풍속이 세면 그 면은 다음으로 미룹니다. 아래에 사람이 지나는 출입구가 있으면 시작 전에 표시를 세워 두시라고 안내드립니다.
옥상배수구관리는 나가는 물까지 봅니다. 세로 홈통을 타고 건물 아래로 내려가는데 중간이 막혀 있으면 어딘가에서 넘칩니다. 작업 중에 한 번, 끝나고 한 번 아래를 확인합니다.

고인 자리를 표시해 둡니다
옥상은 평평해 보여도 완전한 평면이 아닙니다. 배수구 쪽으로 아주 얕게 기울여 만드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눌리거나 처져 물이 고이는 자리가 생깁니다.
이 자리는 마른 날에는 안 보입니다. 옥상고압세척 중에 물이 남는 지점을 기억해 두었다가, 작업이 끝난 뒤 어디에 얼마나 고이는지 알려드립니다. 물이 오래 머무는 자리는 옥상방수가 가장 먼저 상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고임이 심하면 방수 보수나 구배 수정이 필요한데 저희 범위가 아닙니다. 다만 「어디가 문제인지」 아는 것만으로도 보수 견적을 받을 때 유리합니다. 세척은 그 지점을 드러내는 역할까지 합니다.

겨울 전과 장마 전에 나눠 봅니다
옥상은 한 해에 두 번 볼 자리가 있습니다.
장마 전에는 배수가 중심입니다. 배수구와 홈통이 열려 있는지, 물이 고이는 자리가 어디인지를 확인합니다. 이때 이끼를 걷어 두면 비가 오래 와도 미끄러운 층이 두꺼워지지 않습니다.
겨울 전에는 퇴적물이 중심입니다. 가을에 쌓인 낙엽을 그대로 두면 배수구에서 얼어 얼음 덩어리가 되고, 그 얼음이 방수층을 밀어 올립니다. 봄에 발견되는 누수의 상당수가 여기서 시작됩니다.
전체 세척은 한 해 한 번으로 충분하고, 나머지 한 번은 배수구만 봐도 됩니다.

하루는 이렇게 흘러갑니다
- 사진 견적 — 옥상 전경과 배수구·가장자리 사진으로 면적과 상태를 봅니다.
- 배수 확인 — 배수구를 열고 퇴적물을 걷어 물이 빠지는지 먼저 봅니다.
- 상태 점검 — 방수층이 갈라지거나 들뜬 곳을 찾아 표시해 둡니다.
- 정리와 보양 — 옮길 수 있는 것을 모으고 전기 설비를 덮습니다.
- 구조물 → 벽면 → 바닥 — 옥상에 얹힌 것부터 내려오고, 파라펫 안쪽 선을 따로 잡습니다.
- 물기 제거와 재확인 — 물을 몰아내고 배수를 다시 확인한 뒤 상태를 알려드립니다.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옥상청소는 야외시설 고압세척 항목에 들어가 45만원부터입니다. 바닥 면적, 파라펫청소 구간의 길이, 옥상에 얹힌 구조물이 몇 개인지, 배수구 상태, 옮겨야 할 물건이 얼마나 되는지가 금액을 정합니다. 배수가 막혀 먼저 뚫어야 하는 현장은 시간이 붙고, 반대로 비어 있는 평면 옥상은 빠르게 끝납니다. 옥상 전경과 배수구 주변 사진을 주시면 그날 계산해 드립니다. 부가세는 별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방수층이 상하지 않나요?
압력을 낮추고 갈라진 자리에는 물을 대지 않습니다. 다만 이미 도막이 들뜬 곳은 세척 여부와 무관하게 손봐야 하는 상태라, 발견하면 위치를 알려드립니다.
Q. 청소하다가 물이 새면 어떡하나요?
그래서 배수구를 먼저 열고, 물이 고이지 않는 상태를 만든 뒤에 시작합니다. 배수가 안 되는 현장은 세척보다 배수 문제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Q. 배수구만 뚫어 주실 수도 있나요?
가능합니다. 장마 전에 배수구와 홈통만 확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경우 비용은 별도로 안내드립니다.
Q. 옥상에 둔 화분과 가구는요?
옮길 수 있는 것은 한쪽으로 모으고, 고정된 것은 덮습니다. 무거운 것은 미리 알려 주시면 인원을 맞춰 갑니다.
Q. 파라펫 너머로 물이 넘어가지 않나요?
파라펫 가까운 구간에서는 노즐을 안쪽으로만 잡고, 바람이 세면 그 면은 미룹니다. 아래에 출입구가 있으면 표시를 세워 두시길 권합니다.
Q. 이끼가 얼마나 지워지나요?
표면 이끼는 대부분 걷힙니다. 방수 도막에 색이 배어든 자국은 남을 수 있는데, 무리해서 밀면 도막이 벗겨지므로 그 선에서 멈춥니다.
Q. 루프탑 카페로 쓰는데 영업 중에도 되나요?
루프탑세척은 구역을 나눠 진행합니다. 다만 물을 많이 쓰는 종목이라 손님이 없는 시간대를 잡는 편이 서로 편합니다.
Q. 얼마나 자주 하면 되나요?
전체 세척은 한 해 한 번이면 충분하고, 배수구만 장마 전과 겨울 전에 한 번씩 더 보시면 좋습니다.
Q. 하루에 끝나나요?
비어 있는 평면 옥상의 옥상고압세척은 대부분 하루입니다. 구조물이 많거나 배수를 먼저 뚫어야 하면 이틀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Q. 문의할 때 어떤 사진이 필요한가요?
옥상 전체가 보이는 사진, 배수구 주변 사진, 그리고 파라펫과 바닥이 만나는 선이 보이는 사진이면 됩니다. 물이 고이는 자리를 아시면 함께 알려 주세요.
상담 전에 알려주시면 좋은 것
- 옥상 면적과 층수
- 방수 종류를 아신다면 종류(우레탄 도막·시트)
- 배수구 개수와 막힌 적이 있는지
- 옥상 위에 놓인 물건과 옮길 수 있는지
- 아래가 도로인지 마당인지
장마 전과 낙엽철 뒤에 문의가 몰립니다. 배수 상태 확인이 먼저라 사진을 미리 보내 주시면 좋습니다.

사진견적 문자접수